파라다이스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COVID-19) 이전 수준을 뛰어넘고 역대 최대 수입을 경신하였다.
업체는 12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서 전년 연결 기준 매출이 9,944억 원, 영업이익은 1,4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.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그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수입은 7%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89% 뛰었다. 동일한 기간 당기순이익은 845억 원으로 1,157% 증가했다.
바카라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다. 파라다이스 카지노 네 곳의 합산 수입은 작년 예비 111% 증가한 7,490억 원으로 집계됐다. 드롭 금액(손님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)을 살펴보면 일본 VIP 고객과 매스(일반 바카라 사용객)가 각각 5조7,961억 원, 8조2,993억 원으로 역대 최고로 높았다.
국내여행 수요 급하강에도 '호캉스'(오피스텔+바캉스) 수요가 선방하면서 리조트 부문 수입은 전년 대비 2% 소폭 높아진 1,204억 원이었다.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""일본 VIP와 매스 매출이 동반 성장한 때문에 COVID-19 이전 수준을 못 미치는 값진 실적을 이뤘다""고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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